24세 엄마가 부른 '슬픈 인연'에 저절로 눈물이...
24세 엄마가 부른 '슬픈 인연'에 저절로 눈물이...
  • 소장섭 기자
  • 승인 2012.03.25 09:28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N '슈퍼디바 2012' 출연자 양승연 씨 사연 눈길 12살 딸이 언니라고 부르는 게 가장 안타까워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 2012' 출연자 양승연 씨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열창하고 있다. ⓒtvN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 2012' 출연자 양승연 씨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열창하고 있다. ⓒtvN

 

12살 딸을 가진 24세 엄마 양성연 씨의 기구한 사연이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 2012'에서는 32강을 가리는 예선무대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들을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출연자 중 양성연 씨는 20살의 어린 나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30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혼남이었던 남편은 12살 딸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부모와 연락을 하지 못한 채 지내고 있다.

 

띠 동갑인 딸이 자신을 '엄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힌 양 씨는 "사실 상금을 보고 도전을 하게 됐다. 3억원이면 딸이랑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살 수 있겠다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양 씨는 이날 무대에서 가수 나미의 히트곡 '슬픈 인연'을 열창했는데, "난 아직 학생이고 나이가 어린데, 엄마 그리고 아내가 되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라며 "남편이랑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었다.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가사가 정말 슬펐다"고 눈물을 흘렸다.

 

인순이는 "노래를 부를 때 내가 안아 주고 싶었다. 남의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성연 씨 엄마라면 나도 한동안 안볼 것 같다. 마음고생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며 양 씨의 남편에게 아내를 잘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드림메이커로 출연한 인순이와 주영훈은 양 씨의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슈퍼디바'의 우승자에게는 음반 제작비를 포함해 상금 3억원과 외국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각종 호화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핫링크] '유모차 증정' 아이사랑카드 이벤트 http://card.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mat**** 2012-03-26 10:43:00
정말..
진짜 너무나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자신이 낳은아이도아니고..
동생뻘인 아이인데...정말..

ksna**** 2012-03-26 08:12:00
아이에게 인정받는 엄마...
참 힘든 일이지만...
노력하는 모습은

luck**** 2012-03-26 01:20:00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요?
참 어려운 결정이네요.
대단한거 같아용

truelove**** 2012-03-26 00:38:00
구구절절
그래서 노래가사도 더욱 맘에 와 닿고,,
슬픔

cuc**** 2012-03-26 00:09:00
힘든 결정하셨네요...
제가 친정엄마였더래도 반대했을 것 같아요.
30일만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