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어린이책협회 ‘올해의 책’ 수상한 「널 만나 다행이야」
세계 여러 나라의 좋은 그림책 소개하는 ‘작은곰자리’ 스무 번째 그림책

세계 여러 나라의 좋은 그림책을 엄선해 소개하는 ‘작은곰자리’ 시리즈의 스무 번째 그림책이 나왔다.
조손 가정의 외로운 아이와 죽음을 눈앞에 둔 개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콜린 톰슨의 「널 만나 다행이야」이다.
사람과 동물을 넘어 생명과 생명이 만나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널 만나 다행이야」는 2009년 호주어린이책협회 ‘올해의 책’, 2008년 호주가족치료협회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 외로운 아이, 절름발이 개를 만나다
할머니와 단둘이 외롭게 살아가는 아이, 조지. 그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동물 보호소이다. 햇살 한 줄기 비치지 않는 그곳에는 곧 하늘나라로 떠날 개들이 쇠창살 우리에서 마지막 날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금요일, 조지는 마지막 우리에 있는 털북숭이 절름발이 개, 제러미와 눈이 마주친다. 개가 문 앞에 앉아 조지를 빤히 쳐다보는 순간, 그들은 서로가 꼭 닮아 있음을 안다.
할머니는 조심스럽게 충고한다. “이건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란다. 이런 말 들어 봤지? 개는 크리스마스 날 주고받는 반짝 선물이 아니라 인생을 함께할 친구라는 말.”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조지의 간절한 마음을 금방 알아차린 할머니는 조지와 절름발이 개 제러미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제러미는 ‘푹신한 방석’, ‘저녁밥’, ‘껴안기’, ‘따뜻함’, ‘혼자가 아니야’ 같은 새로운 말을 익히며 행복한 순간들을 맞이한다. 조지와 할머니는 제러미에게 종이로 만든 다리, 빵으로 만든 다리, 나무를 깎아 만든 다리, 실내화가 달린 다리, 바퀴 달린 다리, 등을 만들어 준다.
이제 더 이상 제러미는 다리가 셋뿐인 절름발이가 아니다. 조지도 가슴이 텅 빈 외로운 아이가 아니다. 책은 말한다. 이들이 만나는 순간, 마법과 같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 아이와 유기견의 만남
이 책은 그저 ‘아이와 유기견의 만남’이라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평범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무언가에 홀린 듯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독특한 문체, 내면세계를 반영한 구도와 상징, 다채로운 그림 기법이 한데 어울려 섬세하고 풍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 작품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색이 있는데 바로 초록색이다. 작가는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장면마다 이야기의 복선으로 깔고, 그들의 만남을 ‘영원한 행복, 영원한 생명력’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인물들의 심리와 내면세계를 나타내는 독특한 선과 화려한 색감도 눈에 띄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책읽는곰은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일하는 (사)동물보호 시민단체 KARA에 기부하기로 했다.
책읽는곰, 1만원,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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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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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2012.04.26 09:55
아이와 유기견의 만남...
소재가 참 독특하고...
그안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
까*로2012.04.25 12:49
아이들에게
아이들에게 유용
치**주2012.04.24 23:33
좋은
좋은 책인데요~
아이와 함께
아*미2012.04.24 23:28
좋은책
좋은책을소개해
지*2012.04.24 23:09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도서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유기견에 대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