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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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아버지는 안녕하시지?"
"응, 여전하셔."
우우우우우웅
"네, 아부지. 네... 아... 그거요... 아이콘 보이죠? 그걸 클릭 네. 클릭하면...;;;"
"아니 이게 안 된대도 없다니까! 클릭?!"
이러기를 30분기어코 문제를 해결했다.
"오! 효녀구나!"
"닥쳐!"
이것은 효녀 코스프레에 지쳐 좌절하고 만, 이제 막 40대의 길로 접어든 딸의 이야기이다.
"시집들이나 가!"
"이번 생에서 효도는 글렀어."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오는 5월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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