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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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입니다 그게 어쨌다구요?>에서 공저자인 미나시타가 동네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세살 된 아이를 데려갔다.
"세미나에 애를 데려오다니 나가시오!"
아이는 시민이 아니니 세미나에 데려오면 안 된다.-이런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이 그 할아버지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담자였던 우에노 지즈코의 한마디! "정말이에요? 박살 내버리지 그랬어요?"
이런 데 애를 데려오고 말이야~
"떨고 계신더군요. 눈을 꼭 감고~" 부인이 측은하군요.
"집에 가서 분풀이로 부인을 때리지 않을까 싶어 그만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지하철에서 측은한 부인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오는 5월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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