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스스로펜2.0'으로 재도약
최근 창립 35주년을 맞은 재능교육이 새로운 스스로펜을 출시하며 '교육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초심'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심기일전할 것을 주문했다. 재능교육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재능스스로펜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능스스로펜 2.0 출시
새로운 스스로펜은 슬림한 디자인, 나만의 스티커북 기능, 간편한 녹음·재생·발음 비교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재능 스스로학습시스템과 접목해 출시 1년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의 기록을 남겼던 기존 스스로펜의 명성을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스스로펜은 외형이 많이 변했다. 기존 스스로펜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으며 컬러풀한 색상으로 학습 흥미도를 높였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우수한 그립감 및 내구성을 제공하며 기능버튼 수를 최소화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 4GB 메모리카드를 장착해 기존 스스로펜보다 더 많은 음원을 저장할 수 있다.
스티커북은 전용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으로, 교재코드 인식 없이도 학습자가 스스로펜에 자신의 음성을 입력해 언제 어디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학습자가 스티커에 '연필'이라는 음성을 녹음해 원하는 물건이나 책에 붙인 후 별도의 교재코드 인식 없이 스스로펜으로 스티커를 터치하기만 하면 '연필'이라는 음성을 언제든지 간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마치 영어공부를 할 때 메모장에 단어를 적어 원하는 위치에 붙이고 공부하듯 스스로펜 2.0을 통해 공간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습자 본인의 음성과 원어민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학습기준진단지 등의 간단한 시험지를 펜으로 자동 채점하는 기능, 유아나 저연령 아동의 학습을 위한 상호작용형 학습기능 등도 차후 스스로펜 2.0에 구현될 예정이다. △원어민 음성 지원 △원하는 부분 및 반복 청취 △원하는 사람(부분)을 터치해 대화를 주고받는 훈련 △표준, 2배속, 4배속 등 속청연습 △MP3플레이어 등 기존 스스로펜에서 구현됐던 기능들은 스스로펜 2.0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스스로펜 콘트롤센터 정옥근 팀장은 "이번 재능스스로펜 2.0 출시는 더 나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의 산물"이라며 "고객들이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회장 "초심으로"
스스로펜 2.0을 내놓은 재능교육은 지난 4일 서울 혜화동 본사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35년 전 회사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학습시스템과 재능교육의 철학, 섬김리더십에 대한 신념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최근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재능교육이 무엇을 위해서 교육업을 하는지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궁극적인 사회공헌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왜 그것이 필요한지, 어떤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며 고객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정직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재능시낭송협회 오선숙 회장의 '물 긷는 사람(이기철 시인 작품)' 시낭송, 장기근속 및 유지자에 대한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상은 본사 연구개발팀 최호원 부장(20년 근속), 고객만족팀 김수영 대리(10년 근속) 등 본사 직원 16명과 서울 송파지역국 김민정 재능교사(9년 유지), 서울 종로지역국 함서연 재능교사(5년 유지) 등 재능교사 6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rt_dawn@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손호준 기자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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