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10명 중 8명, '쇼윈도 커플' 가능
잉꼬 커플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상은?
미혼 10명 중 8명은 '쇼윈도 커플'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겉으로 잉꼬 커플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1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혼 299명(남성167명, 여성132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쇼윈도 관계'에 관한 설문 조사한 결과 78.6%(남 88.6%, 여 65.9%)가 형식적 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쇼윈도 커플이 되는 이유'는 남성의 경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연애를 시작해서' (35.3%), '남들을 의식하느라 못 헤어져서'(22.8%), '바쁜 일정으로 소원해져서' (16.8%) 등을 꼽았다. 반면 여성은 '바쁜 일정으로 소원해져서'(35.6%),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연애를 시작해서'(33.3%), '조건만 보고 시작해서'(18.9%) 등 순으로 선택했다.
'쇼윈도 커플을 결정짓는 기준'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만남 횟수' 라는 의견이 47.5%(남50.9%, 여43.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남성은 '스킨십 횟수'(23.4%), 여성은 '연락 횟수'(35.6%)였다.
김승호 홍보팀장은 "연인 사이가 형식적인 관계로 변한다면, 겉으로는 편해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두 사람"이라며 "건강한 연인 사이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타인의 말이나 시선이 아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기자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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