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차 안에서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못 쓰게 할 수도 없는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쓴 책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마더북스, 2018년)에서 찾은 세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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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우리 가족 스마트폰 ‘휴(休)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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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식당에서도, 차 안에서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세 가지 ‘팁’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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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스마트폰 바구니를 만들어라]
“불을 품에 품고 있으면서 화상을 입지 않을 수 없다.” 자녀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없애는 것이 당장 어렵다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한 제한하는 사용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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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 말고 가정에서만 사용하도록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용량을 최소화해 가정에서만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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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정에서 스마트폰 보관 주머니나 바구니를 만들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의 스마트폰 역시 바구니에 함께 보관해야죠. 규칙에 따라 사용한 뒤, 스스로 보관장소에 다시 가져다 놓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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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정기적으로 앱을 청소하라]
아이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써서 걱정이 된다면,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만 제한하는 것보다 아이가 중독성 있게 사용하는 ‘욕구소비용’ 앱이 무엇인지 확인해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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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앱 청소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오락용 앱을 의도적으로 하나씩 지우고 일정 기간 살아보는 연습을 해보는 거죠. 중독은 ‘매일 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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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두 같은 앱을 삭제한 후 한 주간 살아보기를 시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앱을 접속하지 못하고 살았을 때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평가해보는 것이 중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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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스마트폰 ‘휴(休)요일’을 만들어라]
스마트폰이 없이 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확인시키는 것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지킬 스마트폰 ‘휴(休)요일’을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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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하루를 스마트폰 휴요일로 만들어보세요. 부모가 일 때문에 스마트폰을 꼭 써야 한다면 일요일이나 토요일 같은 휴일로 정하는 것이 좋겠죠. 효과를 높이려면 TV와 컴퓨터 사용도 함께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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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휴요일에는 온 가족이 일찍 집에 들어오는 날로 정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가족이 모여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좋고, 공연장이나 박물관을 찾거나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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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준다는 것의 가장 단순한 의미는 24시간 틈나는 대로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살아가라고 권하는 행위라는 점이다.” 권장희 소장이 제안하는 세 가지 ‘팁’, 오늘부터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권장희, 마더북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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