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황연옥)는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와 함께 지난 22일 상상나라극장에서 ‘아빠들의 육아톡톡’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인구협회 서울지회 측은 "아빠의 육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일상으로 바쁜 아빠들만의 육아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여 ‘함께하는 육아’를 응원하고자 이번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강연을 통해 워킹대디를 자주 만나는 이수연 한국워밍맘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김진성 육아 칼럼니스트,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 저자, 양현진 '아빠 육아공부' 저자가 참석해 육아로 인한 아빠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남편이 되어야 한다”며 “아내의 육아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아내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빠육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0년”이라며 “거창하게 놀이 계획을 세우기보다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눈을 맞추고 자주 스킨십하며 아이 행동에 크게 리액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아빠들은 ▲딸아이와 소통하는 법 ▲자녀들과 애착형성 방법 ▲아이들과 함께 노는 방법 등 평소 육아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패널들은 육아 노하우를 전달했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스틸마녀와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이 이어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아빠와 아내, 아이들이 함께 관람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도와주는 아빠가 아닌 육아와 가사를 함께하는 아빠로 변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이것이 전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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