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방학 및 설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농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도내 농촌교육농장 3곳을 추천했다.
우선 양평군 단월면의 농촌체험마을인 수미마을에는 ‘수미찐빵’이라는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이 농장에서는 양평의 농산물을 활용해 겨울 대표 간식인 찐빵을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또 이곳에서는 빙어낚시, 군밤굽기,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해볼 수 있으며, 용문산 관광단지와도 가까워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유원지 인근에 있는 ‘뜰안에 된장’은 고추장, 두부, 된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아이들은 체험을 통해 우리가 먹는 장류의 기초과 먹거리의 경이로움을 배운다. 발효와 숙성이 꼭 필요한 고추장, 된장 만들기 과정에서 빠르게만 흘러가는 현실 속 ‘느림’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양주 원학로에 위치한 ‘원학농장’은 뽕나무를 재배하는 교육농장이다. 누에가 실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한편, 누에인형 만들기 등 누에고치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농장안에 얼음스케이트장을 개장해 스케이트,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미세먼지도 많고 추운 겨울, 재미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에서는 농촌의 농업자원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체계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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