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빨기, 고칠 수 없을까요?
손가락 빠는 악습관을 고치는 방법
칼럼니스트 장지영dr_zeniton@hanmail.net
[연재]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착한 치과상식
영?유아시절 우리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습관은 손가락 빨기입니다. 보통 우리 부모님들은 이런 현상을 발견하시면 ‘턱이나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고 많은 걱정을 하십니다. 그러나 만 2~3세까지 나타나는 손가락 빨기는 반사 기능에 의한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이때 전후로 개선된다면 치열이나 턱의 형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습관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손가락에 쓰고 매운 것들을 발라 놓거나 무언가를 손가락에 끼워놓아도 아이들은 그들만의 대체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러다가 만 4세가 넘어서까지 이 습관이 지속된다면 이때부터는 치아에 심각한 부정교합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앞니 쪽이 벌어지는 개방교합, 위 앞니 부위의 돌출, 아래 앞니의 혀 쪽 방향 경사 등의 부정교합이 발생하며, 유치열에서 형성된 부정교합이더라도 영구치열까지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치료 시점은 만 4세 이후, 아이들에게 손가락을 빨면서 치아에 생기는 여러 안 좋은 현상들을 설명해줘 수긍하게끔 해서 스스로 그만두기를 유도해본 후 안 될 시에 시작합니다.
보통 어금니에 부착하는 형태의 '텅 크립'(Tongue crib)이라 불리는 습관조절 장치가 대표적인데, 이 장치는 손가락을 빨기 위한 음압형성을 방해해 구조적으로 손가락을 강하게 빨 수 없게끔 만들어줍니다. 보통 이 장치 장착 후 3개월 정도면 아이가 습관이 교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7세 이후까지 손가락 빨기가 지속된다면 영구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습관 교정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므로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하며, 이때는 손가락 빨기의 원인을 분석하는 심리학적인 검사와 치료로 접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입으로 숨을 쉬는 구 호흡, 혀 내밀기, 입술 깨물기 등의 구강 악습관들이 치아와 악궁(위? 아래 치아들이 배열되어 있는 타원형태의 치열)의 형태에 영향을 줘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의 얼굴모양의 발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지속될 시엔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요즘은 이러한 습관을 교정해주고 근육이나 혀의 위치를 정상화 시키도록 연습하는 장치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이런 악습관으로 발생하는 많은 부정교합들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상담을 통해 우리아이의 나쁜 구강 습관을 꼭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7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데**리2012.06.25 23:42
고치는게..
진짜 힘들다고하더라구요
다행히 울 애
스***기2012.06.24 14:37
고치는게 쉽지가 않아요..
손가락을 한번빨기 시작하면 혼내도 몰래몰래 빨기때문에 고치는게 참 쉽지가 않은데.
블***p2012.06.24 02:25
좋은 정보네요
손가락 빠는게 본능이라 못하게 하면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건 심리학 시간에 배웠는데. 만 4세
지*2012.06.23 18:12
아이들을 위해
꼭 알고 있으면 좋
플*워2012.06.23 10:06
정말 어려운 문제.
조카가 손가락을 빠는데 이것저것 해봐도
고치기 진짜 힘들
꽃***맘2012.06.22 21:50
조금 걱정스럽네요.
아이가 36개월이 지나고부터 손가락이 입으로 자주 들어가더라구요.
손가락이 입으로 들
대**스2012.06.22 20:05
저두 잘 봐야겠네요
큰 녀석이 욕구불만인건지 자꾸 손가락을 빨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