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 통해 미래의 꿈 키워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키자니아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키자니아
유아교육의 최근 트렌드는 ‘놀이교육’이다. ‘즐거운 놀이는 곧 교육’이란 트렌드에 맞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즐거운 놀이에서 교육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저절로 공부가 되는 곳으로 체험학습을 떠난다. 키자니아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직업체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꿈과 재능, 적성을 찾아갈 수 있는 직업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소방관, 경찰관, 외교관, 요리사, 파일럿, 연예인 등 90여 가지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3동 키자니아 운전면허시험장. 운전면허 시험을 취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운전교육 의자에 앉아 교통안전교육을 듣고 있는 6~7세 정도의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도 ‘기필고 붙으리라’는 의지를 보였다.
간단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학과시험과 도주주행 시험. O/X 퀴즈로 된 학과시험을 가뿐하게 전원 통과한 아이들은 3D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도로주행시험에 들어갔다. 도로주행 시험은 정해진 코스를 3분 이내에 통과하면 합격.
아이들은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핸들을 돌려가면서 빨간불에는 브레이크를, 파란불에는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도로주행시험까지 합격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지문이 새겨진 진짜 같은 운전면허증을 받은 아이들은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했다.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최근에 새로이 단장한 운전면허시험장 풍경이다.
이날 유치원 부모동반 체험학습으로 이곳을 찾은 서민정(35) 씨는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맨 처음으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았다”며 “아이가 놀면서 좋아하는 직업을 체험을 할 수 있어 앞으로 자주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키자니아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나 유아교육관계자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가볼만 한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키자니아가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끈 데에는 놀면서 경제, 사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키자니아를 구성하고 있는 병원, 학교, 극장, 공장, 방송사 등 모든 시설과 건축물들은 파트너사로 참여한 실제 기업들 덕분에 현실과 유사하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크기의 3분의 2로 재현돼 있다.
현실세계를 옮겨놓은 듯한 세상에서 아이들은 라면공장이나 빵집, 피자가게, 도너츠 가게, 떡집, 초코릿 공장에 취업해 실습체험을 하거나 소방관이 돼 불을 끄고, 경찰관으로 변신해 안전 경광봉을 들고 순찰을 돈다.
이외에도 아이들은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미디어, 서비스/리테일, 문화/스포츠, 교통, 산업/식음, 교육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90여 가지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대게 하나의 직업 당 15~30분이 소요되는 체험으로 업무 지식을 습득하고 각 직업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면서 직업 적성을 발견해 나간다.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키자니아를 찾은 교사는 “이곳에 오기 1주일 전에 체험할 직업에 대해 공부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방관은 물론,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체험학습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나의 독립된 국가, 키자니아
키자니아는 그야말로 독립된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의 나라’로 운영된다. 키자니아에는 국새와 국기, 독립된 화폐가 존재하고 독립기념비와 건국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특히, 키자니아에서 발행하는 화폐인 ‘키조’는 직업 체험으로 벌수 있고, 쇼핑할 때 쓸 수도 있다. 남은 키조를 은행에 저축하면 이자가 붙는다. 아이들은 직업 체험 후 받는 임금으로 노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물 경제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 잘 짜인 스토리텔링은 아이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만들어 다양한 사회현상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그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과 예절 등을 배울 수 있게 한다.
금천구 둥지어린이집 교사는 “‘직업’ 단원에 맞춰 체험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역시 경찰관이랑 소방관이다”며 “직업체험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어린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해 쉽게 이해시킬 수 있어 체험학습장소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놀이와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주는 키자니아는 1999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규모의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만 3~16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0년 2월에 개장한지 1년 반 만에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높다.
◇관람시간 = 키자니아 관람시간은 1부와 2부로 종일로 구성된다. 1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주말/공휴일/성수기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다. 2부는 평일과 주말/공휴일/성수기 모두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종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주말/공휴일/성수기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관람료 = 36개월부터 16세까지의 어린이는 1부 당 평일 3만 2천원이며, 주말/공휴일/성수기에는 3만 5,000원이다. 종일 관람료는 평일 5만 7,600원이며, 주말/공휴일/성수기에는 6만 3,000원이다. 키자니아 티켓 가격에는 체험 제공품, 증정품 등의 제반 부대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파크 내 모든 체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 = 무료 주차 3시간이 가능하다. 종일권 이용 고객은 키자니아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6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추가 3시간 확인 시에는 평일 3,000원, 주말/공휴일/성수기 1만 1,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여된다. 일반 주차 시 최초 30분 1,000원이며 초과 10분마다 1,000원씩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편의시설 = 2층 시티투어버스와 유제품 연구소 사이에 위치한 의무실에는 전문 간호사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또한 발 마사지 기계, 안마 의자, 무료인터넷, TV시청, 휴식, 음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모라운지도 준비돼 있다. 또한 물품보관함, 유모차 대여, 분실물 안내 등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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