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몰랐던 일] 23화 아이의 시선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저는 아직 어려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조금 느릴 수 있고
"소망아, 빨리 건너자!"
"빨간불 될거 같아..."
"응!"
식당에서는 시끄럽게 말 한게 아니라 목소리가 큰지 작은지 잘 몰라서 그랬어요.
"이거 더 주세요!"
"조금 작게 말해~"
"쉿! 쉿!"
버스 타는 일도 이제 혼자 할 수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엄마가 도와 줄게."
"싫어!"
"죄송합니다..."
넘어지거나 엄마 아빠가 안 보이면 큰 소리로 울기도 해요.
너무 시끄럽다고 귀찮다고 하지 말아 주세요.
"야호"
"으아앙"
"엄마 엄마"
저는 아직 세상을 배우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해 주세요.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가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