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 샌드아트, 뮤지컬, 음악극,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공연장의 부족으로 다양한 예술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관내 영유아의 실정을 반영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587개소 11423명의 영유아가 다양한 예술공연을 관람하며 관내 어린이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에는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1~2세 영아를 위해 영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공연을 제공하고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 전문공연극단이 함께 논의해 음악인형극을 제작했다.
영아 공연에는 그간 관내 330여 개 어린이집, 영아 3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집중력이 낮아 오랜 시간 관람이 어려운 영아를 고려해 인형캐릭터를 활용하여 함께 율동하고 노래 부르며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연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어린이 행복 주간을 맞이해 아동 인권을 주제로 유아를 위한 샌드아트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직접 극단에 의뢰해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소중한 권리를 어떻게 보호하고 주장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해 총 4일간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48개소의 유아 2010명이 본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함께 관람했던 교사들은 “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줘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송정 센터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은 영유아들의 정서함양 및 창의력, 상상력, 심미감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의 기회를 통해 영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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