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돗자리 들고 고고”... 2019 고양돗자리영화제 열려
“8월엔 돗자리 들고 고고”... 2019 고양돗자리영화제 열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2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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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개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019 고양돗자리영화제 포스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2019 고양돗자리영화제 포스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재현)에서 위탁 운영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2018년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취소됐던 고양돗자리영화제를 2년 만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삶 속 예술’을 모토로 2014년부터 개최됐던 고양돗자리영화제는 어느덧 고양시민 그리고 덕양구민의 대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프렌즈 : 둥지탈출’은 오는 30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자신이 갈매기라고 믿고 살아왔던 마누가 다른 칼새를 만나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이다. 공포를 극복하고, 자립심을 키우는 과정은 물론 다른 집단을 이해하는 화합의 순간을 담았다. 그래서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어린이 가족 영화지만, ‘다양성’이라는 좀더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한다. 새들이 인간세계에 침투해 활공하는 장면의 에너지도 볼만하다.

한편 ‘별나라 몰리몬스터’는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상영된다. 이 작품은 미취학 아동을 겨냥한 쉽고 교육적인 서사를 탁월한 시각적 비전으로 녹여냈다. 광활하고 신비로운 자연환경에 익숙한 북유럽 만화의 세계관을 발랄한 색감으로 재해석해 꿈결같은 풍경을 완성시켰다. 그 속을 뛰어다니는 몰리는 새로운 형제를 맞이하는 어린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존재다. 동생을 기다리는 들뜨고도 걱정스러운 몰리의 내면은 미지로의 여정 속에서 어느덧 더욱 지혜롭고 의젓하게 변모해 보는 이에게 넉넉한 행복감을 안긴다. 팝업북을 연상시키는 2D 그림체가 성인 관객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기도 한다. 화려한 특수효과를 자랑하는 3D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감수성이다.

또한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각양각색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평소 광장이었던 공간이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의 장으로 변할 예정이다.한편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상영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매주 화, 목, 토 2시 무료 영화 상영과 매월 마지막 주 10명이상 공동체, 단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상영(공동체상영)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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