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센터 내 놀이지도사 1명을 채용·배치해 관내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놀이방법 지도 및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놀이지도사 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놀이프로그램 운영은 가정양육지원 기능 강화 및 놀이체험실 운영 활성화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신규 도비지원 사업이다. 배치되는 놀이지도사는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놀이실 광명점과 소하점 2곳을 순회하며 아이의 강점에 따른 놀이방법과 영유아 상호작용 기술을 부모들에게 지도한다. 아울러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과 맞춤형 육아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놀이실에 방문한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놀이체험 활동 ‘놀이로 쑥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문지, 수건, 냄비, 페트병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놀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부모와 자녀가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제공한다.
9월에는 ‘신문지’를 가지고 펼쳐보고 찢어보고 던져보고 뿌려보고 두드려보고 붙여보고 뭉쳐보고 망토처럼 몸에도 둘러보는 등 신문지를 가지고 다양하게 놀이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가정을 위해 신문지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기재한 놀이카드를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가정에서도 활용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송정 센터장은 “최근 영유아의 놀 권리, 놀이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놀이가 영유아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녀와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님들이 많다”며 “놀이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부모와 자녀가 놀이를 통해 긍정적 관계를 맺고 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기재된 내용과 일정 등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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