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어린이 역사음악극 15일부터 3일간 선보여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어린 시절을 담은 어린이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광복 67돌을 맞아 어린이 역사음악극 ‘그 아이, 유관순’을 15일부터 3일간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다.
유관순 열사는 일제강점기 16세의 나이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3.1 만세운동을 시도하다 투옥돼 옥중 사망했지만, 이번 음악극은 비극적 관점이 아닌 ‘천안 병천의 말괄량이 유관순’이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해서 겪는 여러 사건을 통해 내면과 외면이 단단해지고, 애국심과 용기 있는 청소년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담았다.
어린이 음악극 ‘그아이, 유관순’은 국립국악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아동물로 대중음악에 길들여진 미래 우리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우리 음악과 전통문화 콘텐츠로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제작됐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김숙희 이사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극단 바람풀 대표인 박정석이 연출을, 작곡마당 신동일 대표가 작곡을 맡았다. 국립국악원 단원 및 유소년 예술단이 출연한다.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온라인 예매하거나,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만 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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