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누리꾼들, 육아당으로 뭉쳤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육아정보 활발히 공유 스마트폰 확산되면서 더욱 활기띠는 육아당
[신년특집] 스마트폰이 육아도 바꾼다

‘육아당은 도대체 뭐하는 곳이지?’
‘육아당’이란 육아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리꾼들이 직접 육아를 하면서 겪는 일상의 소소한 일, 유용한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 소모임을 일컫는다.
육아당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더욱 더 활기를 띠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 유저들의 대부분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인 20~30대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가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 혹은 길거리에서도 임신, 출산, 육아, 건강, 어린이집, 유아용품 등 각종 육아 정보와 생생한 육아 경험담이 ‘육아당’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XX당’이라는 말은 2008년 1월 16일 ‘디피’(http://www.dvdprime.com)의 소녀시대 소모임 ‘소시당’의 오프라인 친목회 모습이 KBS 무한지대큐에 방영된 후, 인터넷상에서 소모임명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각종 소모임 명을 ‘XX당’으로 간단하게 줄여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됐다. 육아와 관련해서는 ‘육아당’이외에도 '아빠당', '엄마당', '아줌마당', '워킹맘당', '해피마미당' 등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http://www.twitter.com),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뿐만 아니라 웬만큼 규모가 큰 커뮤니티에는 항상 육아관련 소모임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 얼리어답터 커뮤니티인 ‘클리앙’(http://www.clien.net), 최대 제품리뷰 사이트인 ‘뽐뿌’(http://www.ppomppu.co.kr), 국내 최대 DVD·비디오 정보 사이트인 ‘디피’(http://www.dvdprime.com) 등 육아와 연관이 없는 분야의 커뮤니티에서도 모두 육아 관련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다.

클리앙의 육아당은 2009년 8월 13일 ‘창당’(?)됐다. 육아당 게시판은 하루에 적게는 10여건에서 많게는 수십 건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클리앙의 육아당 게시판에 자신의 아이를 ‘인증’하는 게시물을 올리는가하면 육아 관련 의문사항을 질문하거나, 정보 공유성 글들을 끊임없이 게시한다.
디피의 육아게시판은 2008년에 만들어졌다. 디피 운영자 박진홍 씨는 육아게시판을 오픈하면서 “디피에 계신 아빠, 엄마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육아게시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뽐뿌의 육아포럼도 활발하다. 양육수당 신청하는 방법이라든지, 과자는 언제부터 먹여야 하는지, 모유수유는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전문가의 의견에서부터 개인의 경험담까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다.
트위터의 ‘육아당’(http://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85)은 2010년 3월 창당돼 현재 당원 수가 5,000여명에 이르며, 육아 관련 게시글은 14만 건을 넘었다. 육아 관련 뉴스를 링크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한다. 다양한 정보가 넘쳐흘러 하루만 접속하지 않으면 게시글을 모두 확인하지 못할 정도다.
육아당원들은 육아 관련 글을 올릴 때 해시태그(#, Hashtags)를 활용하고 있다. 게시물 내용 중에 '#육아당_'만 집어넣으면 육아당 관련 글들이 한 곳에 모아진다. '#육아당_'로 검색하면 육아당 관련 글들을 모두 읽을 수 있기도 하다. 한편 트위터 육아당은 최근 해시태그를 영문으로 변경하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부터 '#육아당_'을 '#yad'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도 육아당 활동이 활발하다. 육아당원들은 페이스북에서도 각종 정부 정책, 문화 체험 정보, 육아 관련 뉴스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페이스북 육아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영유아 예방접종비 400억 전액 삭감 반대 청원 서명 운동’을 홍보하기도 했다. 트위터 육아당과 페이스북 육아당의 당주는 동일 인물이다.

이 밖에도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육아 관련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저출산 시대라고 하지만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해주는 곳이 의외로 적어서 부모들의 온라인 자조모임의 열기는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지친 부모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육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육아당의 창당 소식이 올해도 계속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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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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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맘2011.04.26 10:57
육아당 때문에..
트위터를 해야 하는 것인가..
플*워2011.04.24 15:39
전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육아당의 전설(?)은 베이비뉴스를 통해
익히 알고 있어요.
민**마2011.02.27 09:44
육아당^^
저도 육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