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유아와 함께있는 학부모의 스트레스 경감 위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선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 및 학부모의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학부모 온라인 상담실’을 5월에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상담실은 지난 4월 초부터 만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의 전문상담사가 유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개학 연기와 외출 자제 등으로 겪는 심리적 위축과 불안,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면서 생긴 스트레스, 자녀의 과도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실은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 19 ‘심각’단계가 해제되기 전까지 실시하며, 1회 신청 시 총 2~4회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월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4월 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등원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24시간 같이 있다 보니 조금씩 지치고,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는데 온라인 상담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고 나니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박선애 원장은“학교와 달리 유치원은 가정학습 기간이 길어 학부모님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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