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와 살아야 첫 아이 출산 가능성↑
시어머니보다 친숙하고 돌봄조력 역할 잘해주기 때문
시어머니보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 때 첫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친정어머니가 돌봄조력자로서 출산이나 보육을 보다 편하게 맡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논문연구지인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부모 동거가 첫째 자녀 출산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한국노동패널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20~39세 사이의 초혼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 때 첫째 자녀를 낳을 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부모 동거 여부와 첫째 자녀 출산 시기를 분석해보면, 친정어머니와 동거했을 때의 첫 아이 출산 확률은 동거하지 않을 경우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시어머니, 시아버지, 친정아버지의 동거 여부는 출산에 통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어머니보다 친정어머니의 효과가 큰 것은 시어머니가 돌봄조력자의 역할보다는 여성으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며, 여성의 입장에서는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친숙한 친정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어머니와 여성과의 갈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녀출산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친정아버지에 비해 친정어머니의 효과가 큰 것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보다는 자녀 돌봄과 같은 서비스적인 측면이 중요함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들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유인을 제공하기보다는 출산 후 자녀 돌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들은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의 돌봄 서비스 사이에 자녀출산 효과의 상대적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여성에게 친숙하고 여성이 이용하기 편리한 돌봄서비스가 핵심이라는 것을 말한다"며 "현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여성이 이러한 돌봄서비스를 더욱 용이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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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맘2012.10.23 22:32
첫아이
역시 친정엄마가 최고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