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에서 대학까지 아이 양육비 2억 7,000만원
이상민 의원 "국민에게 부담줘 저출산으로 이어져"
자녀 한명을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2억 7,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 중 교육비에 드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이 차지하고 있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우리나라 교육비 부담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자녀 한명 당 출생 후 대학 졸업까지 만 22년간의 양육비가 2억 6,204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인의 자녀양육 책임한계와 양육비 지출실태'를 토대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자녀의 연령별 전체 양육비는 영아기(0~2세) 2,466만원, 유아기(3~5세) 2,937만 6,000원, 초등학교(6~11세) 6,300만원, 중학교(12~14세) 3,535만 2,000원, 고등학교(15~17세) 4,154만 4,000원, 4년제대학교(18~21세) 6,811만 2,000원이다.
특히 자녀 1명당 월평균 지출비용 중 교육비에 대한 비중이 높았는데 자녀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교육비 부담이 가중된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합친 월 교육비는 대학교가 양육비의 44.8%인 63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49만 7,000원(43.1%), 중학교 38만 4,000원(39.1%), 초등학교 31만 8,000원(36.3%), 유아기 26만 6,000원(32.6%), 영아기 8만 3,000원(12.1%)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년제 대학 181개교의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교육비는 1,152만 원으로 지난해 1,088만 원 대비 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이같은 2009년 기준으로 산출된 양육비 추정결과를 2010년 기준 소비자 물가지수 5%에 적용하면, 출생에서 대학졸업까지 자녀 1인당 양육비는 2억 7,514만 6,200만 원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양육비 특히 교육비의 매년 증가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교육비를 감소시키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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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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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맘2012.10.26 06:53
양육비
저렇게 계산하니까 정말 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