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결혼식은 오보, 프러포즈만 진행"
광명시 미래전략실 측 "문의전화 속출해 난감"

최근 '동굴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에 대한 기사는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26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학광산동굴에서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는다. 오늘 오전 보도된 연합뉴스의 동굴결혼식에 관한 기사는 오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26일 새벽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이색 관광지를 소개하며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가학광산에서 프러포즈, 음악회, 결혼식과 같은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광명시는 프러포즈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지만 결혼식은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오늘 이 기사로 인해 문의전화가 속출해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보도 이후 오늘 갑자기 결혼식에 대한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동굴에서 결혼식을 하기에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다. 담당자가 해외체류 중이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프러포즈 이벤트도 11월에 종료되며 앞으로도 결혼식 계획은 없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학광산은 7.8km 길이의 깊이 275m 규모의 폐광으로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동, 아연 등을 채굴했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8월 가학동에 위치한 가학광산을 시민들에 공개하면서 동굴 음악회, 동굴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커플 중 1인 이상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가학광산 동굴에서 진행된다. 축하공연과 건강가정실천 서약이 진행되며 동영상 준비 시 스크린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 미래전략실(02-2680-55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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