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감염병 예방서… 허준의 ‘신찬벽온방’
조선시대 감염병 예방서… 허준의 ‘신찬벽온방’
  • 이중삼 기자
  • 승인 2020.09.0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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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전염병 원인·증상·처방법 등 구체적으로 쓰여져 있어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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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시대 감염병 예방서… 허준의 ‘신찬벽온방’ 

2. 
“환자를 상대하여 앉거나 설 때는 반드시 등지도록 한다”(허준-신찬벽온방)

3.
조선시대에도 전염병 예방을 위한 매뉴얼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
때는 조선의 제15대 왕 광해군 시절인 1612년. 조선에는 온역(티푸스성 전염병)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5. 
이에 광해군은 조선의 명의 허준에게 백성들에게 보급할 의학 지침서를 만들어 백성에게 배포하라고 명했습니다.

6. 
허준은 급히 전염병 치료에 관한 전문의서인 ‘신찬벽온방’(보물 제1087호)를 만들었습니다. 

7. 
신찬벽온방 속에는 전염병이 발생하는 원인, 증상, 대표 처방, 전염병의 특징 및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8.
“병에 걸린 사람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한 후 밥 시루에 넣어 찌면 전염되지 않을 수 있다”(-신찬벽온방 내용 중)

9.
“전염되는 법은 문을 열어두고 큰 솥에 물 두 말을 채워 집 한가운데 두고 소합향원 20환을 넣고 달인다. 향기가 역기를 흩어버릴 수 있다”(-신찬벽온방 내용 중)

10. 
“호랑이 머리뼈를 베개 근처에 두고 자면 감염병을 물리치기 좋다”(-신찬벽온방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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