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54.힘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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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단둘이 집에만 있다 보니
"엄마~ 우리 이제 이거 만들자!"
"아... 재미없네..."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아~ 나가서 커피 한 잔 마셨으면..."
아이는 너무 예쁜데
"엄마, 햄버거야~"
정말 혼자 있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먹어야지!"
"아! 고마워요~"
"냠 냠"
이 아이를 가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엄마~ 우리 그만하고 저거 하자!"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헙!"
"또 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ㅜㅜ"
아마도 자유롭지 못한 이 시국 때문이기도 하겠지.
어쨌든!
"스카이 블루!"
"얼어라, 얍!"
"얼음!"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화이팅!
"꺄~ 놔주세요!"
"잡았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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