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55.걱정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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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다 보니...
"엄마~ 나 배고픈데~"
"또? 밥 먹었잖아!"
아이는 심심하면 먹을 것을 찾는다!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먹을 것을 찾을 때마다 어르고 달래고 화도 냈지만, 어차피 주게 되었다.
"살찔텐데..."
"엄마, 많이~ 많이 줘야 해."
나도 아이와 실랑이 하기 싫어 이제는 그냥 주게 된다.
"자, 여기!"
"고맙습니다."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놀아주면 될 거 같은데...
"맛있어?"
"응! 너무너무 맛있어!"
나도 사람인지라 계속 놀아주는 게 힘들다.
"못하겠어~"
나는 아이가 워낙 커서 살이 찌는 것이 항상 걱정이다.
"이거 먹고 산책 갈까?"
"냠 냠"
코로나 걱정에 이제는 비만걱정까지 하다니...
"......"
"안 나가. 추워."
아이 키우는 건 정말 걱정에 연속이다.
"그럼 그만 좀 먹어라..."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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