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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산 열흘 째를 전후해 걷거나 앉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
"…왜?!"
(어그적)
(욱신욱신)
②
다른 산모들은 잘만 걸어다니는데 나는 왜…!
"어? 아직 도넛 방석을 쓰시나요?"
"(부들부들)"
③
간호사 출신인 산후조리원 원장님이 살펴보시고는
놀라서 말씀하시길…
"회음부가 벌어졌는데?"
* 회음부는 출산 시 찢어지기에 미리 절개-분만 후 봉합하는데 그 부위가 벌어짐.
④
직접 수유 금지, 회복 최우선!
그래서 조리원 도움을 조금 더 받게 되었습니다.
'회복이 빠르대서
자연분만 했는데
제왕절개한 사람보다도
늦게 낫다니…'
*studio PAN&AL은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천연 원석 주얼리 메이커 「페르소나스톤」의 대표인 아내 ‘육식 판다’ 권혜련(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창작소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 ‘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각기 프리랜서 어문저술가와 자영업자로서 활동하며 만화 창작자로서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찬휘가 주로 기획과 원안을, 권혜련이 만화 제작 전반을 담당합니다. 작업물로는 일요신문 만화 칼럼 「서찬휘의 만화 살롱」(2019~2020) 삽화, 베이비뉴스 연재 만화 「PAN&AL’s 난임일기」(2020)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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