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 한국의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동물관련 TV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Youtube)에서도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각종 채널들이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철에는 유기견, 유기묘가 급증하고, 동물학대 문제도 시시때때로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 전관에서 개막한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2021 케이펫페어 서울'.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을 진행 중인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Petwel)을 운영하는 펫웰페어가 참가했고, 현장 방문에 나선 국민의힘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 국회의원들이 펫웰 부스에 방문해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펫밀리는 반려동물 관련 정책 개발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동아리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동아리장 허은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김웅, 박수영, 박진, 배현진, 양금희, 이헌승, 전주혜, 조태용 국회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국민의힘 펫밀리 국회의원들은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이사로부터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펫웰페어는 지난해 진행한 시즌 1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는 동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2014년부터 시행해온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고, 최근 시작한 캠페인 시즌 2를 통해서는 맹견을 넘어서 모든 반려견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 활성화, 유기견과 유실견을 돕기 위한 기부금 조성 등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의 수술 치료비는 기본이 몇백만 원에 달한다. 질환에 따라서는 천만 원이 넘게 들기도 한다.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부담감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전지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널리 알려져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펫웰페어가 원하는 것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반려견 유기, 반려묘 유기, 개 물림사고 등 사회적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반려동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펫밀리 국회의원들도 반려인으로서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전 대표이사가 나눠준 반려동물의 사진을 담은 충전식 선불카드인 '나만의펫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펫웰페어의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에는 현재 수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만 해도 기부금이 1000원씩 쌓인다. 전 대표이사는 “기부금 300만 원이 모집되면 동물보호센터, 유기반려동물을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우선, 본인 SNS에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사진을 등록하고, #책임있는약속시즌2 #펫웰책임보험 #펫웰과동그람이 #펫웰과인카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그리고,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신청을 하면 ‘기본이벤트’ 참여 신청이 완료된다. 동물 등록을 마쳤다면 ‘기본이벤트’에 참여한 후 펫웰 홈페이지에서 동물등록정보를 입력하고 웰회원으로 가입하면 ‘웰회원 이벤트’ 신청이 완료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네이버동물공감을 운영 중인 동그람이를 비롯해 인카금융서비스, 꽃비사진관, 아이오로라 등 국내 유수의 서비스 사업자는 물론, 유한양행, 퍼핑, 리안펫, 벅스펫, 프로베티, 이거면댕냥, 졸리마크, 버디펫, 푸디웜, 투비펫 등 펫산업의 대표 사업자들이 대거 함께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꽃비사진관은 이번 2021 케이펫페어 서울에 펫웰과 함께 홍보부스를 차리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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