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으려면 꼭 먹어야 하는 5가지 여름 과일
지치지 않으려면 꼭 먹어야 하는 5가지 여름 과일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6.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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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여름 과일
수박에는 시트룰린, 아르기닌, 라이코펜 같은 성분들이 많은데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더위로 지치고 피로가 가시지 않을 때 원기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비뉴스
수박에는 시트룰린, 아르기닌, 라이코펜 같은 성분들이 많은데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더위로 지치고 피로가 가시지 않을 때 원기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비뉴스

여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 바로 수박입니다. 과육의 90% 이상이 수분이라서 더위로 목이 타고 입이 바짝 마를 때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수박에는 시트룰린, 아르기닌, 라이코펜 같은 성분들이 많은데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더위로 지치고 피로가 가시지 않을 때 원기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박은 위로 상승하는 뜨거운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효과가 있어서 혈압을 낮추어주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머리가 뜨끈뜨끈해지고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의 좋은 성분들은 붉은 과육뿐만 아니라 흰 부분에도 많기 때문에 흰 부분을 그냥 먹기 힘들다면 샐러드 등으로 활용해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수박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매실은 생으로 먹지는 않지만 여름철이면 매실청이나 매실차 등으로 많이 먹게 되는데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고 활력 유지에 좋습니다. 여름에 찬 음식을 즐겨 먹고 냉방이 잘된 실내에서 오래 머물다 보면 장기에 찬 기운이 쌓이면서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매실차를 따뜻하게 한두 잔 마시면 복통을 진정시키고 설사를 멎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실의 구연산이나 피크린산 등의 성분은 해독과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 역시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을 가진 과일로 여름철 더위를 유독 많이 느끼고 몸에 열이 많고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도 좋고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다만 참외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떄문에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참외와 달리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잘 맞는 과일입니다. 폴리페놀,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여름철 더위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줍니다. 염증을 개선하고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탄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폐에 작용해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폐를 비롯해 호흡기를 정화합니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건강이 나빠진 경우에 복숭아를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단맛이 강한 포도는 당 함량이 많아 허기질 때 먹으면 에너지 공급에 좋습니다. 여름철 고된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지쳐 있을 때 포도를 섭취하면 피로도 풀 수 있고 체력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포도의 보라색 색소는 안토시아닌 성분인데 과잉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항염, 항암, 항노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포도는 눈 건강에도 효과적인데 눈의 피로, 건조, 충혈은 물론이고 시력 저하에도 도움이 됩니다. 망막이나 시신경의 손상 등을 방지하고 안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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