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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로맨틱함을 제대로 즐기려면…

신혼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곳의 명소들

ke.kim@ibabynews.com

‘파리’라는 단어에 로맨틱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는 파리의 거리를 잠깐만 걸어 봐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표지판에서, 건물에서, 나무에서 느껴지는 파리의 정취는 분명 우리나라에서 봐오던 것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띠기 때문이다.

 

그런 로맨틱한 도시에 머물 시간이 이틀뿐이라면? 가이드북이 소개하는 ‘파리 이틀 정복’ 코스를 숨 가쁘게 소화하는 게 좋을까, 유명 박물관은 놓치더라도 한적한 거리를 돌며 여유를 부리는 게 좋을까. 개인의 취향이 다르니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명백한 건 파리의 로맨틱함을 즐기려면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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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에서 허니문 화보와 스냅 촬영을 진행하는 아일랜드 테이크 장세진 대표는 “관광지 위주로 빽빽하게 일정을 채우는 것보다는 하루를 있더라도 파리지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가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분명 파리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 거다. 관광지는 그때 가도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가장 파리다운 장소는 어딜까.

 

파리시내 일부 지도. 빨갛게 색칠해 놓은 부분이 생루이섬이다. ⓒgoogle
파리시내 일부 지도. 빨갛게 색칠해 놓은 부분이 생루이섬이다. ⓒgoogle

 

◇ 생루이섬

 

파리 우안에 있는 작은 섬인 생루이 섬은 걸어서 한 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파리의 부촌 중 한 곳이다. 섬 왼쪽으로 시떼섬과 연결된 생루이 다리를 건너면 노틀담으로 건너갈 수 있는데, 관광객이 생루이섬 쪽으로는 잘 다니지 않아 한적하게 세느강변을 산책하기 좋다. 거리의 모퉁이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샹티이성

 

파리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샹티성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등장해 고풍스러운 멋을 뽐낸 고성이다. 파리의 주요 외곽으로 잘 알려진 몽쉘미쉘이나 베르사유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적어 사람에 치이지 않고 성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기에 좋다. 도착하기 전 근처 식품점에서 간단한 장을 봐가는 것이 좋겠다.

 

◇ 생제르맹 거리

 

생제르맹 거리는 생루이섬 아래에서 파리 좌안의 콩코드 다리 아래까지 이어진 약 3km 가량의 길이다. 생루이섬 아래에서 출발하면 소르본 대학, 오데옹, 생제르맹데프레를 거쳐 오르세 미술관까지 갈 수 있는 비교적 긴 코스. 생루이섬에서 출발해서 간다면 오데옹 근처 센느 거리나 뷔시 거리 안으로 들어가 파리의 시장 문화를 경험해 봐도 좋고, 반대방향에서 출발하면 렌느 거리나 보나파르트 거리를 통해 뤽상부르 공원을 둘러봐도 좋다.

 

뒤로 보이는 성이 샹티이 성으로,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고 성과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웨딩촬영을 하기 좋다. ⓒ아일랜드테이크
뒤로 보이는 성이 샹티이 성으로,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고 성과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웨딩촬영을 하기 좋다. ⓒ아일랜드테이크

 

◇ 바스티유 BALAJO

 

바스티유는 술집이 일찍 문을 닫는 파리에서 밤늦게까지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그 중 발라조는 평일은 살사와 라틴이, 주말에는 일렉, 하우스 등 음악이 흐르는 클럽으로, 장세진 대표에 의하면 최근에는 ‘강남스타일’이 흐르면 파리지앵이 떼창을 하고 떼춤을 추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다고.

 

◇ 이탈리안 음식점 Enza & Famiglia, 라오스 음식점 Lao Lane Xang, 베트남 음식점 PHO14

 

세 곳 모두 각 나라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요리한다고 정평이 난 곳으로, 엔자앤파밀리아는 퐁뇌프, 레알, 루브르 권역에 있어 가보기 좋다. 장 대표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 곳을 파리 최고의 맛집으로 꼽았다. 라오랑샹과 포14는 몽주약국, 미테랑 도서관, 베르시 빌라주 등이 루트에 있다면 들러서 식사하기 좋다.

 

◇ 스토레, 카페 브랑리

 

파리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빵과 커피다. 스토레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로 레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바바오럼과 에클레르가 특히 유명하다. 카페 브랑리는 적당한 가격에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에펠의 모습을 구경하기 좋은 카페다. 장 대표는 에펠탑이 굉장히 가까우면서도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다는 점에서 이곳을 추천했다.

 

Balajo : 9 Rue de Lappe, 75011

Enza & Famiglia : 89 Rue Saint-Honor?, 75001
Lao Lane Xang : 102 Avenue d'Ivry, 75000

Pho14 : 114 Avenue de Choisy, 75013
STOHRER : 51 Rue Montorgueil, 75002
The caf? branly : 37 Quai Branly, 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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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62012.12.06 23:58

    파리
    언제쯤 파리 한번 가볼수 있을까요??
    갑자기 고딩때 불어 배웠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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