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로맨틱함을 제대로 즐기려면…
신혼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곳의 명소들
‘파리’라는 단어에 로맨틱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는 파리의 거리를 잠깐만 걸어 봐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표지판에서, 건물에서, 나무에서 느껴지는 파리의 정취는 분명 우리나라에서 봐오던 것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띠기 때문이다.
그런 로맨틱한 도시에 머물 시간이 이틀뿐이라면? 가이드북이 소개하는 ‘파리 이틀 정복’ 코스를 숨 가쁘게 소화하는 게 좋을까, 유명 박물관은 놓치더라도 한적한 거리를 돌며 여유를 부리는 게 좋을까. 개인의 취향이 다르니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명백한 건 파리의 로맨틱함을 즐기려면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사실이다.
파리 현지에서 허니문 화보와 스냅 촬영을 진행하는 아일랜드 테이크 장세진 대표는 “관광지 위주로 빽빽하게 일정을 채우는 것보다는 하루를 있더라도 파리지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가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분명 파리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 거다. 관광지는 그때 가도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가장 파리다운 장소는 어딜까.

◇ 생루이섬
파리 우안에 있는 작은 섬인 생루이 섬은 걸어서 한 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파리의 부촌 중 한 곳이다. 섬 왼쪽으로 시떼섬과 연결된 생루이 다리를 건너면 노틀담으로 건너갈 수 있는데, 관광객이 생루이섬 쪽으로는 잘 다니지 않아 한적하게 세느강변을 산책하기 좋다. 거리의 모퉁이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샹티이성
파리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샹티성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등장해 고풍스러운 멋을 뽐낸 고성이다. 파리의 주요 외곽으로 잘 알려진 몽쉘미쉘이나 베르사유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적어 사람에 치이지 않고 성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기에 좋다. 도착하기 전 근처 식품점에서 간단한 장을 봐가는 것이 좋겠다.
◇ 생제르맹 거리
생제르맹 거리는 생루이섬 아래에서 파리 좌안의 콩코드 다리 아래까지 이어진 약 3km 가량의 길이다. 생루이섬 아래에서 출발하면 소르본 대학, 오데옹, 생제르맹데프레를 거쳐 오르세 미술관까지 갈 수 있는 비교적 긴 코스. 생루이섬에서 출발해서 간다면 오데옹 근처 센느 거리나 뷔시 거리 안으로 들어가 파리의 시장 문화를 경험해 봐도 좋고, 반대방향에서 출발하면 렌느 거리나 보나파르트 거리를 통해 뤽상부르 공원을 둘러봐도 좋다.

◇ 바스티유 BALAJO
바스티유는 술집이 일찍 문을 닫는 파리에서 밤늦게까지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그 중 발라조는 평일은 살사와 라틴이, 주말에는 일렉, 하우스 등 음악이 흐르는 클럽으로, 장세진 대표에 의하면 최근에는 ‘강남스타일’이 흐르면 파리지앵이 떼창을 하고 떼춤을 추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다고.
◇ 이탈리안 음식점 Enza & Famiglia, 라오스 음식점 Lao Lane Xang, 베트남 음식점 PHO14
세 곳 모두 각 나라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요리한다고 정평이 난 곳으로, 엔자앤파밀리아는 퐁뇌프, 레알, 루브르 권역에 있어 가보기 좋다. 장 대표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 곳을 파리 최고의 맛집으로 꼽았다. 라오랑샹과 포14는 몽주약국, 미테랑 도서관, 베르시 빌라주 등이 루트에 있다면 들러서 식사하기 좋다.
◇ 스토레, 카페 브랑리
파리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빵과 커피다. 스토레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로 레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바바오럼과 에클레르가 특히 유명하다. 카페 브랑리는 적당한 가격에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에펠의 모습을 구경하기 좋은 카페다. 장 대표는 에펠탑이 굉장히 가까우면서도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다는 점에서 이곳을 추천했다.
Balajo : 9 Rue de Lappe, 75011
Enza & Famiglia : 89 Rue Saint-Honor?, 75001
Lao Lane Xang : 102 Avenue d'Ivry, 75000
Pho14 : 114 Avenue de Choisy, 75013
STOHRER : 51 Rue Montorgueil, 75002
The caf? branly : 37 Quai Branly, 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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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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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62012.12.06 23:58
파리
언제쯤 파리 한번 가볼수 있을까요??
갑자기 고딩때 불어 배웠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