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64화.백신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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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작년부터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지 못하고 영상통화만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
"소망아, 밥 먹었어? 할머니 밥 먹었지."
언제쯤 얼굴을 뵐 수 있을까...
"하아"
이러다 보니 양가 어른들은 날짜에 맞춰 코로나 백신을 맞으셨고
"엄마, 백신 맞았어?"
"몸은 괜찮아?"
남편도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았다.
"나도 잔여 백신 신청해서 다음 주에 맞기로 했어."
"오~"
이렇게 백신을 맞고 있다보니...
왠지 점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도 알아볼까?"
"예약하기 쉽지 않다던데..."
마스크도 벗고 보고 싶은 사람도 마음껏 볼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 같다.
"할머니~"
"소망아~"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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