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낮엔 얼음썰매, 밤엔 등축제'
21일부터 청계천 서울등축제 재연, 얼음썰매장 무료 개방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등축제를 열고, 얼음썰매장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17일간 진행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축제는 지난달 청계천에서 257만명이 관람했던 ‘서울등축제’를 재연하는 것으로 서울등축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재관람을 원하던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계천 물길을 따라 전시됐던 작품 가운데 서울시 소유 14개 작품(52점)을 다시 선보이는 한편 4개 작품(18점)을 추가해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형형색색의 불을 밝힌다.
축제 장소는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지하철 7호선 1번 출구)에서 음악분수까지 150m 구간으로,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설치되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형을 비롯해 ▲추억의 만화영화 캐릭터 ▲조선시대 과거급제 ▲조선시대 선조들의 이야기 ▲전통제례의식(종묘제례악) ▲뱀띠해 소망엽서 달기 등 모두 6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환경연못에 물을 가둬 만드는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자연 결빙방식이어서 기상상황이나 얼음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썰매장 옆엔 대형 얼음탑이 설치돼 멋진 겨울 포토존도 꾸며진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허시강 원장은 “스케이트나 눈썰매를 즐길 곳은 많지만 도심에서 전통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흔치 않다”며 “겨울방학을 맞는 자녀들과 얼음썰매장에서 신나는 추억을 만들고, 해가 지면 화려한 등불 앞에서 새해 소망도 빌 수 있어 올 겨울 최고의 나들이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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