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서울시내 가볼만한 곳
스케이트장,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등
날씨가 추워졌다며 아이를 실내에서만 활동하게 하는 부모들이 있다. 따뜻한 방안에만 있으면 아이들은 오히려 면역력이 약해져 겨울 내내 잦은 감기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특히 활동성이 왕성한 아이들이 창문이 꽁꽁 닫힌 실내에서 뛰어 다니면 실내의 모든 나쁜 먼지들이 아이 몸속에 들어가 아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뛰어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아이들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는 건 어떨까? 서울 시내에는 겨울에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아이와 힘차게 놀며 에너지를 쏟는 것도 좋겠다. 단, 아이들이 장시간 바깥활동을 하면 추울 수 있으니 모자나 장갑, 목도리 등을 잘 챙겨서 나가자.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저렴한 가격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성인과 아동 링크장이 따로 설치돼 있고 매점과 의무실, 화장실, 북카페 등이 있어 편리하다.
내년 2월 3일까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토·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1시간에 1000원이며 장갑은 500원, 헬멧은 무료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나 모바일 예매 및 현장 판매가 가능하며 단체일 경우 사전 예약시 20인 이상 30% 할인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강습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절차대로 강습을 신청하면 된다.
*매표안내 및 강습문의 : 전화 02-3210-1267~8
◇서울어린이대공원 = 방학을 맞는 자녀들과 얼음 썰매장에서 신나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보자.
환경연못에 물을 가둬 만드는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자연 결빙방식이라 기상상황이나 얼음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썰매장 옆에 대형 얼음 탑이 설치돼 멋진 겨울 포토존으로 제격이다.
또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2013년 1월 6일까지 등(燈)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등축제는 지난 11월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등축제를 재연한 것으로 서울등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설치되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형을 비롯해 ▲추억의 만화영화 캐릭터 ▲조선시대 과거급제 ▲조선시대 선조들의 이야기 ▲전통제례의식(종묘제례악) ▲뱀띠해 소망엽서 달기 등 모두 6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등축제에서는 서울시 소유 14개 작품(52점)을 다시 선보이는 한편 4개 작품(18점)을 추가로 선보이며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서울동물원 = 서울동물원이 내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따듯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을 주제로 겨울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추운 날씨에 대비해 야외에 특별 난방기구가 설치된다. 영하 5도 이하가 아닌 경우에는 개코원숭이, 망토원숭이 등의 열대지방 대표 동물들도 볼 수 있다. 사자는 영하 10도 이하가 아닌 경우 관람 가능하다.
30분 간격으로 10개 정류장을 투어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동물먹이주기 체험 등 코스별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따뜻하게 체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 일요일에는 식물원 음악회와 매직복화술이 열리며 동물원 내 광장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축제 종료일까지 2013년 운세보기 전시가 진행된다.
서울동물원 겨울 동물 사진공모전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 내년 1월 13일까지 서울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을 스냅스 홈페이지에 올리면 방문객 호응도에 따라 대상 30만 원, 금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상당의 사진인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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