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일도 육아도 잘하고 싶은데…" 아픈 몸을 사는 직장맘 왜 하필 오늘이었을까. 후배가 “선배, 저랑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물었다. 제주도 먼 바다 어딘가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로 부산한 오후였다. 후배는 오래 고민했을 법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후배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터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괜찮아졌나 보다 생각했는데, 몸이 힘드니 회사 생활이 더 견디기 힘들어졌나 보다. 얼마 전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보이는 팀원들을 위한 '몸보신' 회식에서 그 후배에게 물었다. “지금 제일 너를 힘들게 하는 게 뭐야? 남편의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최은경 | 2018-08-27 10: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