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빠, 사유와 공유 사이에 서다 주말의 마지막은 놀이터에서 마무리한다. 해가 저물기 전 두 딸들과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네를 타는 것이다. 이 시간은 늘 자리가 비어있었지만 오늘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돼 보이는 두 친구가 두 개의 그네를 타고 있었다. 미동도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하고 있었기에 그네에 앉아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서율이는 뒤에 줄을 섰다. "나도 그네 타고 싶은데..."라며 두 언니들에게 들릴 정도로 혼잣말을 했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다.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 쪼르르 뛰어온 서율이는 "아빠 그네 타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19-07-10 08: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