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부인과 10곳 중 2곳에만 분만실
동네 산부인과 10곳 중 2곳에만 분만실
  • 베이비뉴스
  • 승인 2010.08.03 22:41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의원 "태아·산모 보호 사각지대 존재하는 것"

동네 산부인과 10곳 중 2곳에만 분만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지난 2일 보건복지부로 제출받은 동네 산부인과 의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동네 산부인과 의원(조산원 포함)의 수는 3,131개소로 2008년 3,118개소 보다는 증가했지만 이중 분만실은 673개소에 불과했다.

 

즉, 10개 동네의원 당 2개소에 그치는 실정인 셈이다. 더욱이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 의원의 수는 2008년 715개소, 2009년 696개소로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 전북 무주군, 경북 울릉군, 청도군, 청송군에는 아예 산부인과 의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양구군(2009년 말 기준 인구 21,526명), 경북 청도군(2008년 말 기준 인구 45,165명)은 심지어 종합병원, 병원, 의원, 조산원, 보건의료원 등 어느 곳에도 산부인과 진료과목이 없었다. 충북 음성군(2008년 인구 94,144명)에도 분만시설이 전무했다.

 

이낙연 의원은 "저출산 시대의 진료 인원 감소로 산부인과 저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태아와 산모 보호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크나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는 산부인과 수가 향상에 힘써야 할 것이며 특히 산부인과가 전혀 없는 지역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wo**** 2012-11-22 14:22:00
동네 산부인과
우리 동네에도 작은 산부인과가

no**** 2011-04-26 21:03:00
맞아요.
그냥 일반 진료만 하지 분만실은 의외로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대학병원 여성병원 이런곳만 가게 되죠.
저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dnwls**** 2011-02-28 23:34:00
흠!!!
그러게욤.. 근데 제가 다니던 산부인

dlqmsl**** 2011-02-27 22:03:00
완소민서맘
정말 씁쓸한... 저희 동네에도 산부인과가 여러군데 있지만 분만실은 하나도

tenys**** 2011-02-27 20:39:00
분만실이 줄어든다는건.
그야말로 저 출산의 지표겠지요.
그러면서도 자연분만이 그만큼 병원에 돈이 안 되서 그런건 아닐까요?
아이를 낳는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