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으로 불편했는데 갑자기 시력 좋아진 것 같다면 '백내장' 의심
[건강정보] 갑자기 눈이 좋아지는 증상도 백내장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다. 흔히 근거리 시력 저하 증상을 동반하는데,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해서 그렇다. 이럴 경우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한 증상이 나타난다.
노안으로 가까운 거리의 글자, 또는 작은 글자가 잘 보이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개안한 것처럼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수정체에 혼탁이 온 것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현주 강남 이룸안과 원장은 “실제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안과 백내장이 겹쳐서 한 순간 시력이 좋아진다는 경험을 한 경우가 전체 노안 환자의 20%, 전체 백내장 환자의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좋아진 시력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방치하면 시력이 더 나빠지고, 증상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은 초기, 미숙, 성숙, 과숙 등 크게 네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과숙의 경우 수정체가 분해되기 시작해 안압이 상승하거나 홍채염이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주 원장은 “눈이 흐릿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잘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엔 질환을 의심해해야 한다. 단백에 의한 과민 반응으로 안구 내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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