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질환 환자는 틀니만? 전체임플란트도 고려할 수 있어"
[건강정보] 치아 대부분 상실했을 때의 치료법은?
흔히 치아를 오복 중 하나라고 하나, 사실 오복에 치아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치아의 건강이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불편함과 구강 건강, 나아가 전신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아 문제는 크고 작은 불편함과 통증,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치아 탈락 및 상실을 겪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상실했을 때 대책이 필요하다.
평소 구강 건강에 자신 있는 이들도 세월의 풍파를 피할 수 없기에, 자연치아를 상실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서는 충치나 외상으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들면 치주질환으로 인한 다수의 발치 사례가 빈번하다.
치아가 빠졌을 때 이를 대신하는 보철 치료를 받거나, 인공 구조물로 치아를 대신해 외형을 복원할 수 있다.
환자의 기호와 구강 건강, 의료진의 기술력에 따라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식립 등 여러 방법 중에서 고를 수 있으나 멀쩡한 일부 치아를 삭제하고 장착할 수 있는 브릿지, 잇몸과 다른 치아건강에 좋지 못한 틀니보다는 임플란트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오산 삼성서울치과 오수석 대표원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설명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하는 구조물의 특성상 다른 치아들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사용감 또한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오수석 대표원장은 강조했다.
많은 치아를 한꺼번에 잃었을 때 대부분 틀니를 고려한다. 탈착의 불편함은 있으나, 한번에 여러 치아를 회복한 듯한 효과를 주는데다, 임플란트를 28개 이상 식립하는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오수석 대표원장은 “요즘은 치아가 없는 환자들의 입안에 치아 개수대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개수로 틀니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임플란트 브릿지를 장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라며 “이를 전체임플란트라고 부르는데, 잇몸에 기둥역할을 담당할 몇 개만 식립을 한 다음 상부에 브릿지를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보통 상악과 하악 각각 6개씩, 총 12여개의 임플란트로 전체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틀니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전에 틀니를 사용했던 환자들에게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낱개로 구강 내 전체 치열을 갖출 때까지 많은 수를 식립 하지 않아도 되며 회복기간도 줄어들어 전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장기간의 치료기간이 부담스러운 무치악 환자들에게 많이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몇 개의 고정 체에 치열 전체가 고정된 형태이므로 고정체 하나의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어 환자가 가져야 할 신중함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오수석 대표원장은 “전체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장비 및 정품 재료 등을 꼭 살펴야 한다. 식립이 필요한 환자의 구강 상태를 비롯해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한 후 진행해야 하며, 특히 고령의 환자들의 전신 건강상태를 파악이 필요한데 앓고 있는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 복용하고 있는 골다공증 약, 스테로이드 성 약물, 고령 등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 대표원장은 그냥 틀니보다는 입안에 고정된 전체임플란트의 특성상 고정력과 저작력,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난도가 높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직접 집도를 하는지, 정밀검사가 가능한 첨단장비를 갖췄는지, 수술 후 사후관리가 가능한 치과인지를 여부에 놓고 치과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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