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과학영재 양성 지원해 국가 과학기술 분야 선도
복권기금, 과학영재 양성 지원해 국가 과학기술 분야 선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2.01.1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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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약 145억원 지원…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등에 사용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과학영재양성은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발굴해 잠재력과 역량을 개발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011년부터 복권기금이 지원된다. ⓒ동행복권

대전 대신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태호 학생은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입학한다. 지난해 국제천문올림피아드와 국제천문 및 천체물리올림피드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고, 국제원격천문올림피아드 관측시험 부문에서는 개인 1위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태호 학생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과학영재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해 과학 분야 심화교육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일찍 발견했다. 카이스트 입학은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천문학을 깊게 탐구할 기회여서 태호 학생도 기대가 크다. 

과학영재양성은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발굴해 잠재력과 역량을 개발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011년부터 복권기금이 지원된다. '일주일의 행복, 나눔'이라 불리는 복권의 판매액 약 42%가 기금으로 조성되고, 지난해 과학영재양성사업에 약 2만 50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올해는 145억 6800만원이 지원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및 20개 과학고등학교, 7개 과학영재(예술)학교와 한국과학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 ASEAN+3 과학영재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과기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제1회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했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혁신포럼 혁신위원장인 서울교대 김갑수 교수는 “복권기금 재원으로 2021년 전국 27개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만 46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며 “과학기술인재가 곧 국가의 경쟁력인 상황에서 복권기금이 과학영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창의재단 과기인재양성부 이인우 부장은 “체계화된 과학영재교육은 복권기금과 같은 재원 덕분”이라며 “이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기금은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에 쓰여 국가 과학기술분야 선도에 기여한다”며 “복권은 단순히 기대와 재미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 복지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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