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재배 원두 공급 및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 위해 노력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커피 가격 조정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네스카페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물류 및 원부자재,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이 크게 반영됐다. 네스카페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부자재 인상 요인을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내부적 비용절감으로 흡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커피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사 차원의 가격 조정은 이달 24일 전후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네스카페는 더 높은 품질의 제품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커피농가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의 일환인 책임재배 원두 적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책임재배 원두는 글로벌 커피 농가 및 지역과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원두를 지칭한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컵오브리스펙트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책임재배 원두를 공급하고,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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