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누리과정 지원…만 5세 이하 양육수당 지급
부천시는 새해를 맞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보육·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누리과정 대상을 3~5세로 확대 지원하고, 가정양육수당 지원도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리과정 지원 확대의 경우, 기존에는 만 5세만 모든 아동을 지원하고 만 3~4세는 소득에 따라 지원에 차등을 뒀으나, 소득에 상관없이 만 3~5세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정부의 보육료지원단가도 2만 원 오른 22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만 3~5세의 모든 아동은 다니는 곳에 상관없이 똑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정양육수당도 전에는 36개월 미만의 시설 미 이용 아동 중 차상위계층 가구에만 지원했으나, 만 5세 이하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모든 아동을 지원하게 됐다. 아동 1명당 지원액은 12개월 미만은 20만 원, 12~24개월 미만은 15만 원, 24개월~만 5세는 10만 원이다.
시는 "전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는 아동만 보육비를 지원했으나, 가정양육수당의 확대로 집에서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올해 누리과정 지원 확대를 위해 105억 원, 가정양육수당 관련 204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에 바뀐 보육 정책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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