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구진, 모유 속 박테리아 700여종 발견
아이 영양 증진과 면역력 향상시키는 박테리아 종류
스페인의 연구진이 모유에서 700여종 이상의 박테리아를 발견해 화제다. 이는 지금까지 예측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com)에 따르면 스페인 연구진은 아기의 영양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프랜들리 박테리아(friendly bacteria) 700여 종을 모유 속에서 발견했다.
초유는 쉽게 소화될 수 있는 매우 풍부한 영양을 가진 것으로 임신 중과 산후에 생성된다.
이 연구의 참여자인 마리아 카멘과 알렉스 미라는 “이는 파이로시퀀싱 테크닉(pyrosequencing technique, 많은 양의 DNA 배열결정 테크닉)을 이용한 최초의 연구였다”며 “초유에서부터 6개월에 이르기까지의 샘플을 추출해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초유 분석 결과,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 랙토코커스(Lactococcus), 류코노스톡(Leuconostoc), 웨이셀라(Weissella), 스테피로코커스(Staphylococcus) 등의 박테리아가 주로 발견됐다. 초기부터 6개월 사이의 모유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박테리아는 프리보텔라(Prevotella), 립토트리치아(Leptotrichia), 베일로넬라(Veillonella) 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과체중과 비만, 그리고 제왕절개 수술이 박테리아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과체중이나 비만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적은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경우에도 미생물의 수가 적었다.
역시 이 연구에 참여했던 라울 카부렐라 루디오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출산 시 엄마의 호르몬 상태가 다양하게 박테리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스페인 연구진은 이 박테리아가 면역체계와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 연구진은 “모유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면역체계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연구였다”며 “알레르기, 천식 그리고 자기면역에 관련된 질병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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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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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맘2013.01.12 00:30
모유수유
전 박테리아라고 해서 안좋은 것만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