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전 초기 검진 중요?
[건강정보] 통증 초기 정확한 진단 후 체계적 진료 방법 수립해야
#녹번동에 거주하는 K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길어진 재택근무로 편리함을 얻었지만, 신체적 불편을 얻기도 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허리에 통증이 심해졌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이 되었다.
이는 퇴행성 질환으로 중장년이나 노년층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도 자주 발생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는 전체 질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약 25만 명에 달했다.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요추와 요추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가 터져서 바깥으로 삐져나오며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다리로 연결되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통증도 심해지며 중증 이상의 허리 디스크에서는 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하반신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보현 녹번연세정형외과 원장은 “통증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및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현 원장은 “이때 쓰이는 신경주사치료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위를 관찰하며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조직재생주사치료는 초음파를 토해 병변을 확인하며 성장인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와 근골격 조직에 충격파를 가해 통증 감소와 힘줄 및 주변 조직과 뼈가 치유되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다. 이외에도 도수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치료와 더불어 재발 방지 및 예방에 힘써야 한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으로 근력을 기르되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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