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냉동보관, 정확한 검사로 상태 파악한 뒤 진행해야"
"난자냉동보관, 정확한 검사로 상태 파악한 뒤 진행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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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난자냉동 결정 전 난소 나이 확인부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초혼과 초산이 뒤늦어지면서 자기난자은행 등을 통해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35세를 기점으로 난소 기능이 저하하므로, 전문가들은 현명하게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난자동결보존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때 난임병원 등에 내원해 미리 자신의 난소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난소나이검사 등을 통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나이검사(AMH검사)는 난소에 있는 미성숙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가 높으면 난소에서 배란될 난포가 많음을, 수치가 낮으면 배란될 난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움말=조정현 송파 사랑아이여성의원장. ⓒ사랑아이여성의원
도움말=조정현 송파 사랑아이여성의원장. ⓒ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송파 사랑아이여성의원장은 “일반적으로 만 20세 이상의 여성 수치는 5.0 내외로 확인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수치가 감소해 만 35세가 되면 3.0, 만 40세가 넘으면 1.0 이하로 급감한다. 따라서 당장 결혼, 임신을 원하지 않고 추후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미혼여성이라면 AMH검사를 시행해 자신의 난소 나이를 파악한 뒤 보다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냉동보관 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자냉동은 동결난자로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해동, 수정, 배아 배양, 착상 등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동결하는 것이 좋다. 35세 미만에서는 10~15개, 35~37세에서는 15~20개, 38~40세에는 20개 이상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진과 상담 후 자신에게 적절한 수를 동결보존해야 한다”고 전했다.

난자냉동과정은 시험관아기시술과정과 비슷하다. 과배란유도를 위해 생리 2~3일 째부터 배란 유도약과 주사를 처방받은 뒤난포의 성장을 확인해 적절한 날짜에 수면마취 후 채취한다.

난임병원의 첨단장비를 통해 확인 분류 후 동결보존하며 시술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회복실에서 회복 후 귀가하면 된다. 동결된 난자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세포질 내의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초저온의 액체 질소에 넣어 급속 동결한다.

조정현 원장은 “난자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될 수 있어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유산율이 높아질 수 있으며 착상실패, 조산 등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난자보관 등의 방법을 통해 건강한 상태의 난자를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해동해 사용함으로 높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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