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무릎통증 없다'… 관절염의 주요 증상 및 치료방법은?
[건강정보] 아직 젊은데 퇴행성관절염? 이유는?
파스 광고에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흔히 연출된다. 중장년층 이상이 느끼는 무릎 통증은 대개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여러 요인에 의해 무릎 관절 속 연골이 닳아 없어져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퇴행성 관절염이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인체 관절 부위라면 어디에나 발병할 수 있지만 유독 무릎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정형외과 등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는 290만명에 달한다. 전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은 무조건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것일까? 애석하게도 20~30대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선수는 연골에 부상을 입으며 연골이 더욱 빨리 닳아 없어져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비만인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 관절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역시 무릎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연령대와 상관 없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번 손상되기 시작한 연골은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수술치료를 진행하여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은 초기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만성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구부려 힘을 주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뼈가 직접 부딪히는 정도로 악화되었다면 무릎 속에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김병훈 부천 햇살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초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치료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연골의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의 주사를 무릎 관절에 주입하여 손상된 연골의 회복을 꾀하는 방식의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의 연령, 직업, 생활환경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관절염이 발병했기 때문에 치료 또한 이 점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은 하루 아침에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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