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반복착상실패란 배아를 3회 이상 이식했지만 자궁내막에 착상이 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착상 실패가 반복되면 시술자들은 좌절감과 우울감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자궁 내 착상과 임신에는 여성의 나이, 난임의 원인, 배아이식의 기술 등 다양한 환경인자와 분자생물학적 물질들이 영향을 미친다.
강은희 서연아이여성의원 원장은 “만일 반복착상실패를 겪고 있다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자궁 해부학적 요인 검사나 유전적 요인 검사, 호르몬 검사, 혈전성향 및 면역학적 원인을 찾는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실패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착상에는 배아의 상태가 중요하다.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아를 선택해야 하고, 또한, 착상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궁내막 수용성 검사(ERA) 등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배아 이식 시기를 찾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 착상전염색체검사(PGT-A)를 통해 정상 염색체의 건강한 배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와 더불어 면역 반응 개선을 위한 치료로, 자궁내막 자극술이나 배아 생성 호르몬인 HCG 자궁내 투여, 비타민 E 복용 등의 다양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강은희 원장은 “반복착상실패는 그 원인이 워낙 다양하다. 성공적인 착상을 위해서는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핵심이다. 그 후 적합한 치료와 더불어 균형잡힌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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