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키워주는 입체 색종이 그림 그리기
색종이와 크레파스로 아이의 상상력 키워주세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활동 중에 하나가 그림 그리기이다. 그림활동은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등 집안에 구비된 재료에다가 스케치북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면 쉽게 완성되기도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낸 그림을 그릴 수 있기에 비교적 용이하다.
아이랑 그림을 그리다보면 고정적인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를 테면 하늘은 하늘색, 달걀은 살색, 그리고 꽃은 빨강색이나 주황색 등 고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색감놀이다. 고정관념은 아이의 상상력이나 혹은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을 제한하게 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게 내버려 두곤 하는데 그림을 '잘 그렸다.' '못 그렸다'의 기준이 아닌 '창의적이다' '정성이 담긴 그림이다'의 기준으로 아이랑 그림활동을 하려 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미술 영재로 인정을 받은 6세 남아는 집에서 엄마랑 작업공간에서 캔버스 위에 무한상상력을 동원한 그림을 그린다. 물감을 캔버스 위에 마음껏 뿌리고 캔버스를 위아래로 조절해서 물감이 퍼져나가는 느낌을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그리기도 한다. 실제로 베란다에 엄마가 채소나 야채를 말려두면 식재료를 이용해서 캔버스에 고정해서 붙이고 나머지는 물감을 이용해서 그린 멋진 작품도 있었다. 이 때 엄마는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집중하도록 말을 걸지 않고 옆에서 지켜만 봤다고 한다. 아이에게 말을 걸면 집중을 하지 못하고 원하는 그림의 주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그 소질을 살려서 부모의 주관적인 개입없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의 진정한 특별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랑 체육수업을 들을 때 체육 선생님은 늘 "색, 도형, 숫자는 아이의 인지발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늘 머릿 속에 새겨 두었던 색, 도형, 숫자를 이용한 아이와의 미술활동을 오늘 해 보기로 했다.
- 제목: 엄마랑 도형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 준비물: 색종이, 풀, 크레파스, 스케치북(8절 혹은 4절)
- 그림 그리는 방법:
1)스케치북 위에 동그라미 혹은 네모, 세모의 도형을 색종이로 오리거나 접어서 만들어 풀로 붙인다.
2)스케치북 위에 그려진 색종이 도형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다. 예를 들면, 세모는 사람이 모자를 쓰고 있는 그림, 네모는 텔레비젼 안에 들어가 있는 내 모습을 크레파스로 멋지게 표현한다.
3)완성된 스케치북 그림을 들고 아이랑 표현놀이 혹은 언어발달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아이가 의사소통이 세련되지 않아도 독려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랑 그림을 그리다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표현영역이 다양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재료 또한 다양하게 아이랑 의사소통하기에도 좋고 인지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이해력을 돕는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 미술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시절에도 도예를 열심히 해서 도자기도 만들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면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곤 했는데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없이 의미있고 내면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 조형활동, 만들기, 노래하기, 춤추기, 연극으로 혹은 몸짓으로 내 마음 표현하기 등이 있겠다.
아이랑 정서적인 교감을 이루기 위해서 동화책을 읽고 동화책 속에 나온 주인공처럼 몸짓이나 연극을 통한 표현놀이 혹은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 나누기, 동화책 속에 나온 소품을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예술영역으로 창작할 수 있고 실천해볼 수 있다.
도형을 통한 그림 그리기를 해봤는데 이렇게 스케치북에 아이랑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을 늘려가다보면 개인전을 열어도 될 만큼의 그림 작품이 모인다. 이렇게 그림을 낱장으로 코팅을 하거나 문방구에서 비싸지 않은 액자를 사서 그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몇 점을 작품화해서 집안 거실이나 방안에 걸어 둔다면 두고두고 자랑할 수 있는 멋진 그림 작품이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그린 그림을 통해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그림이란 매개체를 통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서로간의 정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시간이 흐른 뒤에는 추억할 수 있고 그 추억을 두고두고 액자에 담아 간직할 수 있어 너무나 좋은 활동영역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림을 통해서 마음도 치유할 수 있고 내면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끄집어 내어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많이 있는데 그림활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가 있어서 더없이 좋은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펜과 종이 그리고 시간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을 잘 못그려서 어떡하지?' '내 아이랑 그림 활동하기에는 나는 좀 역부족인데 전문가 선생님을 찾아볼까?' 하는 소극적인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림을 영어단어 외우는 것처럼 그리면 그릴수록 늘고, 남의 작품을 보면서 새롭게 나의 작품으로 승화하고 창작하면서 미술실력이 키워져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있지만 비전문가가 그림을 통해서 자기자신의 심리를 치유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내 나이와 그림활동을 통해서 더욱 좋은 교감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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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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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맘2013.02.13 01:31
입체색종이
이런 방법도 있네요.
입체색종이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