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고급 음식점 예절 익히기
장난감 챙겨가고, 떠들면 단호하게 "안돼"
미국 남가주 토랜스 거주 이민자 P 씨. 월급 받은 날 기분이 좋아 좀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고급 음식점을 찾았다. 기분 좋을 줄 알았던 P 씨의 생각은 식탁에 앉자마자 무너졌다. 아이들이 떠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통에 말리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옆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미국 아이들은 얼마나 얌전하던지.
오랜만에 좀 무리를 해서 저녁 식사를 하러 멋진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아이들이 말썽을 피워서 기분이 상하게 되는 부모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지나치게 돌아다니거나 소란스럽게 할 경우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기분을 상하게 만들게 된다. 돈만 쓰고 기분 나쁘게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싶다면 베벌리힐스 매너를 설립한 리사 가체의 조언을 들어 보자.
◇ 첫날 기선을 잡자
“첫 번째가 중요하다.” 리사 가체의 말이다. 아이가 첫 번째 음식점에 가서 잘 하면 다음에도 그렇게 하지만 첫 번째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식당 매너를 배우면 다음에도 그렇게 한다. 첫 번째 고급 음식점을 찾을 때 철저하게 익히도록 하자.
◇ 아이의 성격에 맞게 음식점 선택하자
어떤 아이는 차분하고 어떤 아이는 성급하다. 차분한 아이는 아무 레스토랑이나 가서 문제 없이 잘 견디겠지만 성미가 급한 아이에게 몇 십 분씩 기다리는 일은 여간 힘이 드는 일이 아니다. 음식점에 가기 전에 아이의 성격을 봐서 성미가 급하면 패스트푸드점이 좋고 잘 참고 기다리는 아이 같으면 오래 기다리는 음식점으로 가도 좋다.
◇ 장난감을 챙겨가자
음식점에 머무는 오래 머무는 것이 아이에게 지루할 수가 있다. 사이사이 놀 수 있도록 장난감을 챙겨 가면 아이가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일을 방지할 수가 있다.
◇ 아이에게 친절한 음식점을 고르자
가체는 식당을 선택할 때 주변의 의견을 들어 아이들에게 친절한 식당을 고르라고 추천한다. 그런 식당에 가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고, 아이들이 떠드는 것에도 민감하지 않아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에 아이들이 마음이 놓여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된다.
◇ 예행연습
비싼 음식점에 가기 전 평소에 소규모의 음식점에서 준비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음식을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음식 먹을 때의 모습은 어떤지를 찬찬히 살피고 훈련을 시킨 후에 큰 음식점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매너 없는 행동을 할 때
아이는 6개월만 지나면 “안돼”라는 말을 이해한다. 음식을 헤집는다든지 주변에 방해가 될 만큼 큰 소리로 떠들면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해야 한다.
고급 음식점은 단순히 먹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교의 장소도 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가족 간의 식사를 제안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적절하지 못한 매너를 보이면 상당히 당황하게 되고 상대에게 점수를 깎일 수도 있다.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평소에 잘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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