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예뻐져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버려야
여자라면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을 때가 바로 결혼식 날일 것이다. 결혼식은 꿈에 그리던 사랑하는 한 남자의 아내가 돼 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뜻 깊은 날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뽀얀 피부에 잘록한 허리선, 도드라져 보이는 쇄골라인은 모든 신부들이 결혼식 날 보여주고 싶은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결혼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피부는 거칠어지고, 피곤해서인지 자꾸 몸이 붓고, 게다가 신경은 얼마나 예민해 지는지…. 신랑마저 갑작스럽게 예민해진 신부의 모습에 깜짝 깜짝 놀란다.
개인적으로 스파숍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결혼을 앞두고 나름 피부에 더 신경을 쓴다고 썼지만 결혼 준비로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다보니 피부가 다 뒤집어져 결혼식을 앞두고 막막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신부도 있었고, 결혼준비로 예비 신랑과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아 불면증을 호소하는 신부도 있었다.
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준비할 것은 상상 이상이다. 부모로부터 단순히 독립을 결정하고 혼자 사는 것이라면 자신이 모든 걸 혼자 선택하고 혼자 결정하면 되지만,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 만나는 것으로 어른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결정해야 한다. 이때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하다가 지치기도 하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상처를 받기도 한다. 행복한 날을 앞두고 급기야 마음이 우울해지고, 피부는 엉망이 돼 스트레스는 점점 커져만 간다.
그렇다면 결혼식 날,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길 원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면 마음부터 힐링시켜라. 우선, 결혼식 날 가장 아름다워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과감히 버려라!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건 예뻐져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가장 행복한 신부로서의 설렘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그렇지만 과연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되고, 그 스트레스는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자괴감에 자신을 채찍질하게 된다.
결혼식을 앞두고 ‘아름다워져야만 해’라는 부담스런 마음은 스트레스만 불러일으킨다. 뜻대로 피부가 좋아지지 않거나 살이 잘 빠지지 않으면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불안해져 결혼식 준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 마음이 조급한가? 혹은 불안한가? 그렇다면, 마음을 편안하게 갖자. 당신이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명심하고, 행복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그 어떤 신부보다 평온함을 소유한 아름다운 신부가 될 수 있다.
그동안 바쁜 사회활동으로 인해 피부 관리에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라는 것을 명심하자. 식물도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햇빛을 보게 해주고 관심과 사랑을 줘야 건강하게 잘 자라나는 것처럼 우리의 피부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하게 된다.
어른들이 보약도 건강할 때 먹어야 약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피부도 건강할 때 관리해줘야 노화를 늦출 수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피부가 상하고 트러블이 많이 올라오고 탄력이 떨어졌을 때, 그때서야 피부 관리를 시작하곤 한다. 그래서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관리실에 가서 따로 관리 받을 시간적 여유나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집에서라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이용해 꾸준히 관리를 해주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예식 얼마 전부터 관리를 받으면 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필자는 최소 3개월이라고 이야기 한다. 결혼준비로 바쁘고 정신이 없다보니 신부들이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3개월 전부터 피부과나 에스테틱숍을 방문해 피부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를 해주면 보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결혼식 당일을 위해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귀찮은 일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자신이 한 가정을 이루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 최고로 아름다움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관점을 바꾸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많은 신부들이 태어나서 처음 피부 관리를 받아본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새삼 놀라곤 하는데, 결혼식이라는 것이 한편으론 그동안 받아보지 못했던 여자로서의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회인 듯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준비하는 행복한 시간, 분주한 결혼준비로 스트레스 받기보단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 당신의 마음이 힐링되면, 당신의 지친 피부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당신은 가장 눈부신 신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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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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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2013.02.21 10:35
반드시 예뻐져야...
반드시 예뻐져야한다는 생각...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