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광장' 올 한 해 21만 명 발길…"내년 4월 다시 만나요"
'책읽는 서울광장' 올 한 해 21만 명 발길…"내년 4월 다시 만나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2.0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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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43회 운영, 일평균 4900명 방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1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43회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상반기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주제로 20회,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23회 열렸다. 

서울시는 "개장 이후 총 21만 1000여 명, 하루 평균 4900명이 방문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라는 콘셉트로 특화 공간과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찾았다. 이는 상반기 일 평균 방문자 대비 291%나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미반납된 도서는 전체 도서 가운데 1.3%에 불과했다.(총 67권, 하루 평균 1.5권) 책을 가져갔던 시민이 사과의 편지와 함께 새 책 15권을 기증하는 일도 있었다. 한 해 동안 대여물품 분실률과 쓰레기 배출률도 0%를 기록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은 11개 열린서가, 5000여 권으로 구성된 열린도서관을 운영했다. 열린도서관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반납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총 43회 동안 ▲구석구석 라이브 거리공연 ▲사진작가 전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 ▲힐링요가 ▲육아정보 전문가 강연 ▲가족체험 프로그램 ▲움직이는 책방 등 총 478회, 하루평균 11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공간의 미래) ▲손원평 작가(아몬드) ▲정유정 작가(7년의 밤) 등이 참여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15회) ▲조선미 교수(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등 육아, 심리, 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육아정보 강연(9회) 등을 개최했다.

방문자들은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광장을 내어준 서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감사합니다” 등의 후기를 사회관계망(SNS)에 남기기도 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을 참여한 시민 1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책읽는 서울광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한 시민의 94.7%가 ‘책읽는 서울광장’에 전체적인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0%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쉬운이용(37.8%)이 가장 높았으며 ▲물품대여(햇빛차단용 양산, 매트 등)(24.3%) ▲자연과의 교감(19.4%) ▲사진촬영명소(7.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참여 시민 중 85.4%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방문하는 동안 최소 1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 전국독서실태조사 결과 서울시민 중 독서자 비율이 54.7%인 것을 감안할 때 ‘책읽는 서울광장’이 서울시민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량 증대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내년 4월,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문을 연다. 기존 금‧토‧일 3일에서 목‧금‧토‧일 4일로 운영 일수를 확대하며, 서울광장을 책과 쉼, 문화가 있는 광장으로 문화적 가치를 새 단장(리브랜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책읽는 서울광장’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서 더 준비된 도심 속 책 문화공간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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