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남자도 접종하나요?
생식기사마귀 예방 효과 있어, 남자도 접종해야
식약청은 지난해 초 9~26세 남성에게 '생식기사마귀' 예방 목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
HPV는 남녀 80% 정도는 50세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흔한 바이러스이다. 또한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남녀를 막론하고 생식기사마귀와 생식기암 및 항문암, 일부 두경부암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거 구강암의 발병 원인이 주로 흡연이나 음주에 의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혀에 생기는 설암과 편도선암 발병의 60% 이상이 고위험군 HPV에 의한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 10대 남녀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해야
그렇다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HPV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HPV는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만큼 성접촉을 시작하기 전 10대 때부터 남녀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HPV의 연령대별 여성 감염률을 보면 성생활이 활발한 편인 18~29세 여성이 2명 중 1명꼴로 감염돼 감염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HPV의 감염을 막으려면 10대 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아야 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여성이라면 성생활을 시작한 후부터는 매년 1회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받는 것이 좋다.
◇ 20~30대 여성, 연 1회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은 필수
HPV로 인한 암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려면 항암효과가 풍부한 푸른색 채소와 토마토, 마늘, 콩, 녹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로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강성교를 피하고 성 파트너를 절제하는 건전한 성생활도 그만큼 중요하다.
조병구 총무이사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과 백신 접종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몇 년 후 20~3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이 급증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현재 국내 HPV 백신 접종률은 9~18세 여성 9%로 미국(53%), 영국(75.4%), 호주(80.0%) 등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따라서 10대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꼭 챙기고, 성생활을 시작한 20~30대 여성이라면 연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과 예방접종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08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웹사이트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www.wisewoman.co.kr/hpv)을 통해 더 자세한 의학정보 및 전문의의 무료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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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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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미2013.02.28 22:48
맘스귀요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매년 한번씩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겠어요.
비용도 부담스럽
맘*맘2013.02.28 18:12
특별한 정보
특별한 정보
다른곳에서 알 수
후*룩2013.02.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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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인데 산부인과 정기점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약간 불편한 타인의 시선 신경쓰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