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범람 이후 수해 방지 위해 심은 장미에서 시작된 '서울장미축제'
중랑천 범람 이후 수해 방지 위해 심은 장미에서 시작된 '서울장미축제'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06.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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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연인원 30% 증가 260만 시민 참여... 5월에 가봐야 할 축제 1위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지난 5월 28일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3 서울장미축제』가 약 260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5년 처음 축제가 열린 이래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5월에 가봐야 할 축제’ 1위에 꼽히는 등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났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서울장미축제의 시작은 수해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었다”며 “중랑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 장미를 심기 시작했고, 이제 그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축제의 역사를 설명했다. 

중랑천변 제방의 천만 송이 장미는 2005년 중랑천 범람 이후 수해 방지를 위해 심어졌다. 그렇게 심어진 장미는 중화동 이화교를 시작으로 장평교와 장안교를 거쳐 겸재교까지 확산됐다. 장미 넝쿨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물은 장미터널이 됐고, 제방을 따라 중랑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서울시민의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이다. 이렇게 중랑구민들의 노력이 모인 것이 천만 송이 장미축제의 시작이다. 

서영교 의원은 이화교 주변에 집중돼 있던 축제의 무대를 겸재교까지 확장시켰다. 겸재교 주변에 ‘겸재장미가든’을 조성하고 다양한 품종과 색깔의 장미를 식재하도록 했다. 거기에 예쁜 조명을 더하니 시민들이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장미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던 '로즈 트롯 콘서트'의 무대가 됐다. 

서영교 국회의원의 서울장미축제 개회식 축사 모습. ⓒ서영교의원실
서영교 국회의원의 서울장미축제 개회식 축사 모습. ⓒ서영교의원실

한편, 약 2주간 진행된 축제의 마지막이 되었던 '로즈 트롯 콘서트'에는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2000여 명의 시민이 자리를 지키면서 장미축제를 만끽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예쁜 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폭우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장미축제가 가져온 성과는 관광객 연인원 200만명, 경제효과는 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약 26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서영교 의원은 축제를 마치면서 “중랑천이 나날이 예뻐지고 있고, 중랑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2024 서울장미축제는 더 많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다운 중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2024 서울장미축제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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